Azin Lim, Myself and my Cursed/Proud/Tedious/Limitless Female Body, mixed media, self-portrait drawing series, 2013 ~

From time to time, I strip naked and stare into a full-length mirror. The ever-changing, loathful yet beautiful dynamism of the body shocks me. I transfer the curves of the body onto paper. In the finished drawings, there is a body stark-naked, making poses, crying and laughing its heart out, and making love with all its might.

임아진, <나와 내 저주스러운/ 자랑스러운/ 지긋지긋한/ 무궁무진한 여체>, 혼합매체, 자화상 드로잉 시리즈, 2013 ~

이따금 모든 옷가지를 벗어 던지고 전신 거울을 들여다 본다. 그러다 보면 그 변화무쌍한, 혐오스럽지만 아름다운 역동성에 깜짝 놀라고는 한다. 나는 몸의 굴곡을 종이에 따라 옮긴다. 완성된 그림 속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이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하고, 마음껏 울고 웃으며 속을 내보이다가 있는 힘껏 사랑을 나눈다.